[뉴스핌=성상우 수습기자] 삼성전자가 용인·화성지역 장애인 30명에게 이동보조기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15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이하 재활공학센터)에서 장애인 이동보조기기 지원사업 '다 함께 한 걸음'의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용인·화성지역 장애인 30명에게 전동 휠체어, 보조 동력장치 등 특수 이동보조기기를 지원하게 된다.

삼성전자가 사업비 2억원을 지원하고 재활공학센터는 지원 대상자 선발과 심사, 사후관리 등 사업 전반 운영을 맡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비 지원은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사내행사인 '사랑의 달리기'를 통해 모금한 후원금이다.

재활공학센터는 내년 초 신청자 접수를 받아 대상자 30명을 선발, 개인별 필요에 맞춘 특수 이동 보조기기를 제작해 전달할 계획이다. 특수 이동 보조기기는 휠체어와 보조동력장치 등으로 1인당 600만원가량의 비용이 든다.

강인학 재활공학센터장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 자신에 꼭 맞는 기기를 지원받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한 발 더 내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수습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