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빙그레는 디저트용 요거트 '요플레 디저트'를 선보이고 디저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사진=빙그레> |
빙그레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요플레 디저트는 바닐라와 솔티드 카라멜 맛으로, 최근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넓고 평평한 모양의 패키지를 적용했다.
빙그레가 이번 제품을 내놓은 이유는 지속 성장세에 있는 디저트 시장을 겨냥하기 위해서다.
전체 디저트 시장은 2013년 약3000억원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1조5000억원, 올해 약 2조2000억원 대에 이를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기호식품 소비 확대, 소비자들의 식습관 변화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최근 경기 불황속에서 나만의 작은 사치를 즐기려는 포미족의 증가로 디저트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디저트 요거트 요플레 디저트는 이런 트렌드에 맞춰 디저트 컨셉을 강화한 제품으로, 국내 떠먹는 발효유 시장 1위인 요플레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빙그레는 지난 2012년 요플레 '오리지널'을 리뉴얼 한 바 있으며, 미국에서 급성장한 그릭 요거트에 주목해 2014년 9월에 리얼 그릭 요거트 '요플레 요파'를 출시하기도 했다. 요플레는 지난 해 약 1400억원 어치, 총 3억6000만개, 일 평균 98만개가 팔렸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