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은빈 기자]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여파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원 환율도 상승 마감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5.40원 오른 1183.9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달러/원 환을은 전일 대비 5.10원 오른 1183.6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180원대 초중반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 강세 모멘텀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엔화나 위안화 등 다른 통화들만 봐도 달러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에 그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B은행의 외환딜러도 "전날 밤 역외선물환(NDF) 종가를 반영해 달러/원 환율도 상승했다"면서 "연말의 영향을 받아 환율의 변동폭은 크지 않았던 것 같다"고 진단했다.
전 날에는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줄였지만, 오늘은 결제수요가 팽팽하게 맞서면서 수급공방이 벌어졌다.
C은행의 외환딜러는 "환율이 중기적으로 상승 방향이기 때문에, 결제수요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