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지현 기자] HDC신라면세점은 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PT)에서 '개별관광객 공략'으로 면세점 수익성을 지속할 것을 강조했다.
17일 오후 심사 장소인 충남 천안시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프레젠테이션(PT)를 마치고 나온 한인규 호텔신라 사장, 양창훈·이길한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는 "개별고객을 공략한 면세점을 선보일 것을 피력했다"고 말했다.
17일 오후 충남 천안시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서울 시내 신규 면세점 사업자 선정 프레젠테이션을 마친 한인규 호텔신라 사장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길한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 한 사장, 양창훈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사진=뉴시스> |
한 사장은 "면세점의 형태나 운영방법은 지금까지 대형 위주기 때문에 단체관광객에 치중했다"며 "한국 강점 중 하나인 미래 IT를 접목시키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고 각 면세점도 수익성을 지속할 수 있다는 점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뜨는 차이니즈밀레니얼 세대를 어떻게 공략하고 (파이를) 키울것인가가 중요하다"면서 ""IT, 개인화를 강조한 면세점을 만들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덧붙였다고 했다.
현재, 충남 천안시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는 서울 시내 신규면세점과 관련, 현대백화점면세점, HDC신라면세점, 신세계디에프SK네트워스주식회사, 호텔롯데 등의 순으로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되는 중이다.
업체별로 프레젠테이션 5분, 심사위원 질의응답 20분 등 총 25분씩 각각 심사가 진행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이동호 부회장, HDC신라는 양창훈·이길한 공동대표가 PT에 참여했다. 성영목 신세계면세점 대표, 문종훈 SK워커힐면세점 SK네트웍스 대표,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 등 각 업체 수장들도 직접 PT에 나선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