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뉴스핌=김학선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0일 "대통령 출마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대통령 출마를 계획하거나 고려하고 있나"라는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채 의원은 황 권한대행이 며칠 전 개인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언급하며 "한달 전 강원도 양구 중앙시장을 방문한 사진을 뒤늦게 올린 것으로 총리실 공식 페이스북에는 없는 사진"이라며 "이 사진을 보면서 총리가 대통령 출마를 준비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신중한 처신을 부탁한다"고 요구했다.

황 권한대행은 또한 "공공기관장 인사를 강행하고 대통령급 의전을 요구하는 등 '대통령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는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는 "국정 공백을 메우기 위해 부득이하게 인사를 단행한 것"이라고 했다. 

▲ 국회의장 바라보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오른쪽)와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현안관련 질의에 답하는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임종룡 금융위원장

[뉴스핌 Newspim] 김학선 기자 (yooks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