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삼성증권이 3500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삼성증권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1286만4835주를 신규발행해 3544억260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실시에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증으로 삼성증권의 자기자본은 4조원대를 넘어서 초대형 투자은행(IB)의 요건을 갖추게 된다. 현재 삼성증권의 자기자본은 3조8000억원이다.
신주 예상발행가격은 2만7550원이며, 최종 발행가액은 2017년 3월 2일에 확정된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2017년 2월 1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2017년 3월 27이다.
삼성증권은 "4조원대 초대형IB 요건 충족을 위해 3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며 "발행어음 등 신규사업을 바탕으로 자산관리 비즈니스 차별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