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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 폭죽시장 폭발로 최소 29명 사망

기사등록 : 2016-12-2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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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고은 기자]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교외의 야외 폭죽시장에서 지난 20일 오후 연쇄 폭발이 일어나 최소 29명이 사망하고 70명이 다쳤다.

21일 AP·AFP통신에 따르면 초기 폭발은 현지시간으로 현지시각 오후 2시 30분에 일어났다. 폭발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면서 시장은 공중 폭격을 당한 것 같이 색색깔의 불꽃들과 검은 연기로 가득찼다.

<사진=AP>

부상자 가운데에는 신체의 70%에 화상을 입은 세명의 어린이도 포함됐다.

폭발이 일어난 시장은 멕시코 시티 북쪽 약 25마일 거리에 있는 산 파블리토 시장이다.

이 곳에 위치한 300개 이상의 매장에서 전국 폭죽의 80%가 팔린다. 멕시코시티 정부는 불꽃놀이 성수기인 8월과 크리스마스 사이에 멕시코인들이 100톤의 폭죽을 구입할 것으로 추산했다.

당시 시장은 새해를 앞두고 축제용 폭죽을 사려는 쇼핑객들로 붐볐다. 불꽃놀이는 많은 멕시코인들은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해 흔히 하는 놀이다.

멕시코 적십자사는 현장에 구급차 10대와 50명의 구급요원을 파견했다고 알렸다. 구조 요원들은 꼬인 금속과 뒤틀린 지붕 및 잔해를 들어내며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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