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박계 탈당 소식에 대한 의견을 밝힌 김진태 의원 <사진=김진태 의원 트위터>

[뉴스핌=이현경 기자]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비박계 의원들의 집단 탈당에 대한 심정을 전했다.

김진태 의원은 21일 트위터에 "비박계 탈당 소식이 들린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바람난 배우자와 불편한 동거보단 서로 제갈길을 가는게 맞다. 비록 잘해주진 못했지만 행복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 31명은 집단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탈당 시점은 크리스마스 직후인 27일이다.

새누리당 비박계 황영철 의원이 전한 탈당 결의문에 따르면 가짜 보수와 결별하고 진정한 보수 정치의 길을 모으고자 새로운 길에 뜻을 모았다. 비박계 의원들은 진정한 보수 정권의 재창출을 위해 새출발 하기로 다짐했다.

또 "탈당이라는 표현보다 분당이라는 표현이 맞다. 12월27일을 분당 시점으로 잡았다"고 전했고 아울러 "오늘 31명이 (탈당)동의했지만, 참석하지 못한 의원 중에도 뜻을 함께한다고 밝힌 분이 있다. 오늘까지 확인된 숫자는 총 35명"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