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137.43 (+34.55, +1.11%)
선전성분지수 10313.57 (+68.24, +0.67%)
창업판지수 1991.70(+9.40, +0.47%)
[뉴스핌=홍성현 기자] 21일 중국상하이지수는 채권시장 불안감이 다소 해소되며 1.11 % 상승 마감했다.
21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4.55포인트(1.11%) 상승한 3137.43 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거래일대비 68.24포인트(0.67%) 오른 10313.57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創業板)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9.40포인트(0.47%) 상승한 1991.70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14% 오른 3107.24로 개장한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가 3137.43 으로 상승 마감했다. 채권시장에 몰아쳤던 디폴트(채무불이행) 리스크가 해소되며 전일대비 1% 이상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20일 저녁 중국 증권업협회는 궈하이증권(國海證券) 위조 직인을 통한 불법 채권거래로 인한 손실을 궈하이증권이 책임지고 지불하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중국 유력 매체 텐센트재경(騰訊財經)은 이 사태가 일단락되면서 채권시장 채무불이행 리스크가 해소되고 채권시장 단기 유동성이 어느 정도 풀리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이 사건은 최근 궈하이증권 직원이 회사 도장을 위조해 증권사 명의로 채권을 거래하다가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사건을 말한다. 전문가들은 이 사건이 채권 시장의 추가 하락세를 촉발할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종목별로는 석유, 방산주, 민간항공 관련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중국석유(CNPC)는 4%가까이 오르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했고, 방산업체 개혁 추진에 탄력을 받아 방산주가 전반적인 강세를 보였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9489위안으로 고시했다. 전거래일 고시환율인 6.9468위안에 비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3% 하락했다.
한편 두 증시 거래대금은 금주 들어 처음으로 증가했다. 상하이와 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042억위안, 2254억위안으로 전거래일 대비 모두 늘었다.
21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텐센트 재경> |
21일 선전성분지수 추이 <사진=텐센트 재경> |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