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의준 기자] 박근혜 대통령 변호인단은 21일 박 대통령이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입학을 위해 로비 전화를 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 변호인단 <사진=뉴시스> |
변호인단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대통령의 정유라 부정입학 로비전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과 통화한 사실이 없으며, 정유라 씨의 입학여부에 대해서도 아는 바 없다고 언급했다.
이날 노웅래 의원은 “박 대통령이 평소 전화통화를 하는 대학 총장이 3명 있다. 그중 한 명이 최경희 전 이대 총장”이라며 “정 씨의 이대 입시를 앞두고도 잘 봐달라고 했다. 대통령이 부정입학 로비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또 박 대통령이 지난 11월 청와대를 찾은 모 원로목사들에게 지지기도회를 열어달라고 요청했다는 언론 보도도 사실이 아니라며 박 대통령은 원로들의 의견을 경청했을 뿐 지지 기도 요청을 한 일이 없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