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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내년 수주 증가로 주가 상승세 보일 것"

기사등록 : 2016-12-2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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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영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내년 수주 증가에 힘입어 주가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한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유 연구원에 따르면, 신규선박 공급 감소로 해운업계에서 석유화학제품 운반선의 운임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지연됐던 신규수주가 내년부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내년 국제유가 상승으로 중동 및 동남아시아 지역의 물동량 증가가 기대되는 점도 선박 발주량 증가에 긍정적이다. 현재 현대미포조선은 13억달러 수준의 발주의향서(LOI) 체결 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내년에는 확정 수주로 이어질 것이다.

현재 신규수주는 6억1000만달러 수준으로 수주부진에 따른 매출 및 이익감소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매출감소에 따른 실적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 이에 현대미포조선은 주가는 향후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매출감소에 따른 실적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기 때문에 신규수주 회복이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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