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찬미 기자] 미국 채권시장이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둔 23일 조기 마감한다.
미국 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SIFMA)는 미국, 영국 그리고 일본이 각각 크리스마스 연휴와 일왕생일 등을 맞아 조기 거래를 마감하거나 휴장할 것을 권고했다.
미국 시장에 대해서는 23일 채권시장을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에 거래를 조기 종료할 것을 권고했다. 또 26일 월요일은 크리스마스 대체 휴일을 맞아 전체 금융시장이 쉬어간다. 영국은 26일 박싱데이와 27일 화요일까지 이틀 동안 크리스마스 휴장한다.
일본은 23일 금요일 일왕탄생일을 맞아 휴장하지만 25일 크리스마스는 공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월요일은 정상적으로 거래된다.
SIFMA가 정하는 조기 마감 및 휴장 일정은 권장사항일뿐이다. 각 회원사가 고정 수입 부서가 거래를 위해 열려 있는지 여부를 스스로 결정한다. 이에 모든 SIFMA 권고 사항은 시장 상황에 따라 변경 될 수 있다.
한편, 미국 주식시장을 비롯한 금융시장 전체는 2017년 1월2일 신년 첫날 휴장한다. 또 내년 1월3일 뉴욕 주식시장은 동부시각 오후 1시에 조기 거래를 종료한다. 일부 옵션 거래는 오후 1시15분까지 진행되며 매매자들의 거래를 최종 조율하는 크로싱세션은 오후 1시부터 1시30분까지 진행된다.
범유럽 거래소인 유렉스(Eurex)는 23일과 30일 런던증권거래소와 아일랜드증권거래소가 평소보다 조기 거래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30일이 올해 마지막 거래일이다.
또 유렉스는 26일에는 모든 파생상품 거래 및 지급결제 청산을 종료하며 27일은 금과 은 선물 파생상품 거래, 영국 증권 파생상품, 파운드화 결제, 러시아 주식 파생상품 및 루블화표시 상품 거래와 결제를 중단한다. 30일에 코스피 상품 거래를 중단하며 한국 원화 지급결제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고시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