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세훈 기자]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3일 비상대책위원장에 인명진 목사를 선임하겠다고 밝혔다.
인명진 목사가 지난 10월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16 대북지원 국제회의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 혁신과 대통합의 절체절명의 과제를 이룰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인명진 전 당 윤리위원장을 모시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인 전 윤리위원장은 2006년 윤리위원장으로 윤리강령을 통해 보수정당의 두 축인 책임정치와 도덕성을 재정립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며 "강한 소신과 올곧은 신념을 바탕으로 새누리당을 완전히 혁신하고 당의 대통합을 이끌어 새로운 보수세력의 건설과 정권 재창출의 굳건한 기반을 만들 것으로 확신한다"고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늘 곧바로 비대위원장 선출을 위해 최단시일 내에 새누리당 전국위원회를 소집할 것이며 올 연말 안에 비대위 출범 목표로 인명진 목사와 비대위 구성과 활동에 관한 구체적 상의에 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인명진 목사는 지난 2006년 '강재섭 대표' 체제 당시 한나라당 개혁 차원에서 중앙윤리위원장으로 영입한 인사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