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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4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 하회 예상"

기사등록 : 2016-12-2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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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영기 기자] 경동나비엔이 올해 4분기에는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구현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경동나비엔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다만, 내년 상반기의 실적 개선 가능성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구 연구원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은 4분기에 매출 1966억원과 영업이익 126억원을 올릴 전망이다. 이는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매출 2101억원, 영업이익 201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다.

분양 물량 증가에 따른 판매 호조가 지난 1, 2분기로 마무리된 데다 지난해 4분기 이후 새로운 가스보일러 출시에 따른 효과도 소멸되고 있다.

하지만 내년 상반기에는 고성장이 기대된다. 해외 시장 성장과 국내 입주 물량에 따른 판매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내년 입주 물량 관련 보일러 판매가 1, 2분기에 이뤄지면서 실적 개선이 나타나고 중국시장은 가스온수기 출시로 성장세를 회복한다는 것.

그는 "특히 미국 시장은 50만대 규모인 가스온수기 시장이 300만대까지 성장할 전망"이라며 "내년 상반기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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