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겨레 기자] 동부대우전자가 사물인터넷(IoT) 가전시장에 진출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11월 새롭게 선보인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Mini)’ 신제품에 IoT 기능을 접목한 신형 제품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동부대우전자 첫 사물인터넷 적용 신제품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사진=동부대우전자> |
지난해 12월 SKT와 스마트홈 서비스 사업 제휴를 맺은 동부대우전자는 이후 상용 제품 개발을 진행, 이번에 IoT 가전 첫 제품으로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를 출시하며 스마트홈 가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번 신제품은 SKT ‘스마트 홈 가전’ 인증을 취득, 사용자가 무선인터넷을 통해 스마트폰 앱으로 ▲6가지 세탁모드 ▲헹굼 횟수 추가 ▲조작버튼 잠금 등 제품 주요기능을 실내·외에서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폰을 통해 세탁 시작, 진행사항 및 완료시 알림을 받고 확인할 수 있다.
사용리포트 기능을 통해 전일 24시간을 기준으로 사용자의 제품 평균 사용 시간 및 유사환경 사용자들의 평균 사용시간을 비교 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제품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에는 동부대우전자 서비스센터 홈페이지로 연결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는 세탁용량 3㎏의 최소용량 드럼세탁기로 30.2㎝의 초슬림 두께라 벽면에 설치하면 별도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사용자가 선 채로 허리를 굽히지 않고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다.
대용량 드럼세탁기와 비교해 세탁시간은 60%, 물 사용량은 80%, 전기료는 86% 절약할 수 있다. 이번 출시되는 신제품은 95℃ 삶음 기능으로 세균·악취를 없애주는 살균에다 표백효과를 높였고, 1인 가구를 겨냥해 15분 만에 세탁하는 스피드업 코스를 추가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모델명 DWD-03MBLC)은 라이트실버 컬러로 가격은 50만원대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미니는 제품 차별성을 인정받아 국내에서 차세대 세계 일류상품으로, 중국에선 세탁기 시장 10대 리딩상품으로 선정됐다”면서 “입소문만으로 출시 3년 만에 누적판매 10만대를 넘긴 히트상품으로 이번 SKT 스마트홈 서비스 적용으로 소비자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