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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거래량 위축...채권시장 강세폭 제한"

기사등록 : 2016-12-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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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허정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연말 거래량 위축의 영향으로 이날 국내 채권시장의 강세폭이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3년만기 국채선물 예상범위는 109.40~109.60로 제시했다.

안재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국내 채권시장은 연말 거래량 위축으로 한산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장 시작전 발표될 12월 소비자심리지수 결과가 시장에 다소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국정 혼란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소비 위축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본다"면서 "12월 지수도 크게 개선되긴 어려워 소비 둔화에 따른 경기우려가 높아지겠지만 연말 거래량 감소로 강세폭은 제한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전월인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5.8로 2009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일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채권시장은 성탄절 연휴로 휴장했다. 안 연구원은 "2016년 마지막 주에 잇따른 휴장으로 연말 한산한 분위기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국내 정책 기대 약화로 예년보다 더 위축된 연말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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