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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실적 개선+가치 재평가"

기사등록 : 2016-12-2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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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백현지 기자] 신영증권은 삼성전자가 실적 개선과 가치 재평가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삼성전자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197만원으로 제시했다.

임돌이 신영증권 연구원은 29일 "삼성전자는 한정된 글로벌 기업만 경쟁하는 IT 시장 특성상 세계적으로 보호 무역주의가 강화되는 추세에도 실적이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장점을 지녔다"며 "원화약세 지속에 의해 우호적 수출 환경이 조성되고 있으며 반도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부품, 가전 부문으로 구성된 안정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니고 있는 가운데 주요 부품 가격 사이클이 모두 상승 혹은 반등 추세에 있다"고 투자 포인트를 내놨다.

또,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이 중장기적으로 유효한 상황에서 자사주 매입 소각, 배당금 상향 등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되고 있는 점도 매력적인 요소라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내년에는 반도체 부문,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 개선 및 IM 부문 사업 정상화로 영업이익이 전년비 19% 늘어난 34조원을 시현할 것"이라며 "신영증권의 기존 예상과 같이 점진적으로 삼성전자를 사업 회사와 지주회사로 인적 분할한 후, 대주주가 사업 회사 지분을 지주회사에 현물출자하고 그 대가로 신주를 배정 받는 방식을 활용해 대주주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가치 재평가 부분도 눈여겨 볼 것을 추천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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