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창업 미래에셋대우는 글로벌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지난해 12월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 호텔에서 대우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청사진을 밝히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박 회장은 지난 29일 광화문 포시즌 호텔에서 진행된 임원 송년회에 참석해 "오늘은 창업 미래에셋대우가 출발하는 의미 있는 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박 회장은 창업이래 글로벌경영을 선언한 뒤 꾸준히 펼쳐온 글로벌 자산관리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미래에셋대우에서는 글로벌 자산배분과 글로벌 브로커리지를 통해 고객의 자산을 안정적으로 키우는 것이 가능하다"며 "창업이래 글로벌경영을 선언한 뒤 꾸준히 펼쳐온 글로벌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이를 위해선 익숙하고 반복하던 것들과 이별하고 끊임없이 도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새로운 미래에셋대우는 모든분야에서 한국 제일의 대형 투자은행(IB)으로서 세상의 변화를 읽고 성장산업투자를 통해 사회를 건강하게 하고 젊은이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줄 수 있다"며 "익숙한 것과 결별하고 열린 마음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후배들과 다음 세대가 꿈을 펼칠 수 있는 더 넓은 토양을 마련하겠다"며 "사람을 중시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조직,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배려가 있는 자본주의를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새롭게 출범한 미래에셋대우에 대해선 '아무도 가지 않은 눈길에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비유하기도 했다.
그는 "미래에셋은 언제나 투자를 통해 대한민국에 새로운 길을 만드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며 " 우리가 가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길이 된다는 자부심과 함께 출발한다"는 말로 인사말을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