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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환 변호사 “朴대통령 90분간 만났다”...세월호 7시간 행적 미제출(상보)

기사등록 : 2016-12-3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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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태블릿pc' 사실조회신청 기각
재판부, 변론기일 연기 요청도 기각

[뉴스핌=김규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 법률대리인 이중환 변호사는 1시간 30분 동안 박 대통령과 직접 만나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헌법재판소가 요구한 ‘세월호 7시간’ 행적에 대한 의견서는 제출하지 않았다.

3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3차 준비기일이 진행됐다. 박 대통령 대리인인 이중환 변호사가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규희 기자>

30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3차 준비절차 재판에서다. 이날 준비기일이 끝난 뒤 이중환 변호사는 기자들과 만나 “헌재 측에 수사 및 재판이 종결된 사건먼저 조사하고 아직 진행 중인 사건은 뒤에 하자고 건의했으나 재판부는 사건의 신속함을 위해 주요 증인부터 소환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jtbc 태블릿pc에 대한 사실조회신청은 재판부가 보류결정을 내렸다. 이 변호사는 “저희가 신청한 사실조회 중 7군데가 채택됐고, 증인 37명, 문서송부촉탁 5건을 신청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보낸 jtbc 태블릿pc 관련 사실요청이 보류됐다”고 말했다.

심리 순서를 뒤로 미루자는 ‘수사 및 재판 중인 사건’에는 어떤 것이 있냐는 질문에는 세월호 사건과 세계일보 관련 사건을 들면서 “종결된 사건은 새로운 실체관계가 밝혀지지 않기 때문에 죽은 기록이다. 반면 수사 및 재판 진행 중인 살아있는 사건은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어느정도 완숙될 상태까지 기다리는 것이 보다 정확하게 사실을 파악할 수 있다는 취지”라고 답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은 방대한 수사기록을 검토할 물리적 시간이 부족하다며 재판기일 조정을 건의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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