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KB투자증권과 합병하는 현대증권이 1800억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30일 KB금융은 자회사인 현대증권에 대해 18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1978만주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9100원이다. 1주당 신주 배정주식수는 0.070937475주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 출범하는 통합 KB증권은 자기자본 4조원대의 초대형 투자은행(IB)의 기준을 충족하게 됐다. 금융위원회가 앞서 발표한 초대형 IB육성방안을 보면 자기자본 4조원 기준을 만족하면 단기 어음 발행 업무가 허용된다.
앞서 유증을 결정한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포함해 자기자본 4조 클럽에 속한 증권사는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으로 5곳이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