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이번 주 (1월2일~6일) 국내 증권사 5곳은 주간 추천주로 9개 종목을 제시했다. 지난주에 이어 롯데케마칼과 한솔케미칼과 같은 화학주, SK하이닉스와 동부하이텍과 같은 IT가 꾸준히 증권가의 추천을 받고 있다.
대신증권은 롯데케미칼과 한솔케미칼을 나란히 추천했다. 대신증권은 롯데케미칼에 대해 "미국 에탄크래커(EEC) 중심으로 에틸렌 설비 증설이 지연돼 에틸렌 체인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다운스트림 수요는 매우 견조한 상태"라며 "인도의 경기호조에 따라 수요증가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솔케미칼에 대해선 "최근 인수한 자회사인 Tapex의 이익이 반영되기 시작해 이익성이 강화될 것"이라며 "한솔케미칼이 퀀텀닷 재료를 독점 공급하기 때문에 삼성전자 QLED TV가 내년에 공개되면서 최대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를 추천주로 선정했다. 신한금투는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 4분기 영업이익으로 1조2000억원이 전망된다며 5분기만에 영업익 1조원대를 복귀했다"먀 "내년에도 DRAM(디램) 수요가 늘 것으로 보여 업황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SK증권은 동부하이텍을 추천하며 "재무구조 개선이 빠르게 진행 중"이라며 "8인치 파운드리 시장 호조 지속과 캐파 증가가 지속되고 있어 실적 개선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POSCO는 업황 기대로 유안타와 KB증권에서 동시에 추천을 받았다. 유안타증권은 POSCO에 대해 "내년 중국 철강산업 공급개혁이 전년보다 강화될 것"이라며 "철강부문과 E&C부문의 실적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이 밖에도 금융주인 KB금융이 현대증권 인수 이후 비은행 자회사 강화 전략과, KB손해보험 지분 추가 인수 가능성 등으로 유안타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