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선형 기자] 대한항공이 저비용 항공사인 진에어와 공동운항(코드쉐어, Codeshare) 노선을 확대한다. 양사간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고객 편의성을 증대하기 위해서다.
대한항공은 지난 1일부터 진에어가 운항 중인 인천~기타큐슈, 부산~기타큐슈, 인천~다낭 노선 등 3개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한다고 2일 밝혔다.
공동운항이란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자사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형태다.
이번 공동운항 확대에 따라 양사의 공동운항 노선은 기존 인천 출발 클락, 코타키나발루, 사이판 등 노선과 부산 출발 세부, 다낭 등 16개 노선에서 총 19개로 늘어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실질적인 노선확대 효과와 취항하지 않고 있는 기타큐슈 노선에 대한 시장 진입 기회 확보를, 진에어는 판매망 강화 효과를 얻게 되는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진에어와의 공동운항을 비롯해 현재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아메리칸항공 등 총 35개사 536개 노선에서 공동운항을 실시하고 있다.
대한항공 B747-8i 항공기.<사진=대한항공> |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