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최양하 한샘 회장이 올해 건축자재 패키지 사업을 시작하고 중국 시장을 개척한다는 포부를 내놨다.
최양하 한샘 회장 / <사진=한샘> |
최양하 한샘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한샘은 성장 과정에서 IMF 시기에 부엌 제조업에서 가구 유통업에 진출했다"며 "올해와 같은 어려운 여건에 건재 패키지사업, 중국시장 진출이라는 신규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양하 회장은 올해가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라고 했다. 조선과 해운 뿐만 아니라 한국 주력 산업인 전자와 자동차 산업의 고전이 예상돼서다. 더욱이 내수경기 침체가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해외에선 보호무역과 환율 인상이 한국경제를 위협한다.
어려운 여건에도 성장을 이어가자고 최 회장은 주문했다. 최 회장은 "지난 3년간 고성장 뒤 지난해에는 성장통을 겪었지만 우리가 이룩한 역량의 향상과 신규사업의 준비는 새로운 가능성으로 기회와 도약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끝으로 새로운 도전에 함께 가자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한샘은 세계 최강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도전할 수밖에 없다"며 "두려움이 아니라 가슴 벅찬 도전으로 올해를 준비한다면 어느 때보다 보람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