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연구개발(R&D)과 스마트공장으로 자신만의 차별된 생산 전략을 갖는 제조업체가 늘 때 대한민국 제조업의 화려한 부활이 가능하다. 스마트공장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적극 나설 것이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이 3일 인천 도화동에 있는 이랜시스를 방문해 이 같이 말했다. 스마트공장은 제조 공장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공장을 말한다.
제조업과 ICT를 더한 4차 산업혁명이 코 앞으로 다가온 현재 스마트공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란 설명이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스마트공장을 기점으로 해서 중소기업이 대기업 이상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술적 베이스가 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은 스마트공장에 적극 참여해 승차를 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영원한 내수기업 또는 도태기업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인천 소재 중소기업 이랜시스 스마트공장을 방문한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 / <사진=중소기업중앙회> |
아울러 중소기업이 대기업 의존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도 스마트공장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중소기업은 지난 50년간 대기업 수출 중심의 1차, 2차 협력업체로 어시스트 기능에 머물렀다"며 "제조업 기술과 ICT 경영관리를 도입한다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스마트공장 확대를 위해 중기중앙회도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중기중앙회는 정부의 스마트공장추진단과 공동으로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이달부터 전국 지역별로 설명회도 열 예정이다.
박 회장은 "중소제조업체 1만개사의 스마트공장 조기 도입과 더불어 향후 3만개사로 스마트공장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올해를 스마트공장 원년으로 삼아 개별 중소기업을 방문 중이다. 이날은 박 회장과 더불어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 이흥우(낙화생가공업 이사장)·원재희(폴리부틸렌 이사장)·심승일(고압가스 회장) 중기중앙회 부회장, 황현배(인천산업유통 이사장) 인천지역회장 등이 이랜시스를 찾았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