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유리 기자] 삼성SDS(대표 정유성)가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OS) 타이젠 기반의 스마트워치를 지원하는 모바일 통합 보안솔루션(EMM: Enterprise Mobility Management)을 선보였다.

삼성SDS는 오는 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17에서 EMM 솔루션(이하 웨어러블 EMM)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웨어러블 EMM은 스마트폰 없이 웨어러블 기기에 독립적으로 사용할 있는 솔루션이다. 스마트폰과 연동할 필요없이 삼성 기어S3에 '웨어러블EMM'를 설치하면 된다. 

설치 후에는 관리자가 원격으로 웨어러블 기기를 직접 제어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기를 분실했을 경우 화면잠금 설정이나 초기화를 실행해 기업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근거리무선통신(NFC) 등의 기능을 원격으로 제어하면서 웨어러블 기기의 배터리 사용을 효율적으로 통제하는 기능을 담았다.

홍원표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장(사장)은 "모바일 EMM 시장에서 이미 검증받은 기술력과 노하우로 기업용 웨어러블 기기 관리를 위한 핵심 솔루션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삼성SDS 직원들이 CES 2017 에서 웨어러블기기용 EMM솔루션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삼성SDS>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