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심지혜 기자]세종텔레콤(대표 서종렬·정진우)이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과 함께 글로벌 번역데이터 시장으로 영역 확장에 나선다.
세종텔레콤은 번역서비스 스타트업인 플리토(대표 이정수)와 지난 4일 글로벌 번역데이터 및 솔루션 시장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세종텔레콤은 이번 제휴를 통해 플리토와 상생과 협력을 위한 긴밀한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고 ▲플리토의 번역 데이터·솔루션 공동영업 ▲세종텔레콤의 모바일 앱(App) 서비스 공동 마케팅 ▲공동 서비스 기획 등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지난 20년간 기간통신사업자로서 다져온 영업 인프라 및 투자자 네트워크 등을 통해 스타트업과의 상생모델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김성훈 세종텔레콤 투자전략실장(좌)과 이정수 플리토 대표. <사진=세종텔레콤> |
김성훈 세종텔레콤 투자전략실장은 “세종의 ’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 첫 단추를 스타트업 기업인 플리토와 진행하게 돼 기쁘다”면서 “변화를 원하는 기존 사업자와 스타트업의 신뢰 있는 사업협력은 업계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내는데 일익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2년에 설립된 플리토는 집단지성을 기반으로 텍스트, 음성, 이미지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전 세계 650만 유저 및 30만명의 번역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 평균 6만 건의 번역 데이터를 업로드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