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대만 IT업체인 에이서가 1000만원대 노트북을 선보인다
에이서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IT기술쇼 'CES 2017'에서 게임용 노트북 신제품 '프레데터(Predator) 21X’를 공개하고 1분기 중 글로벌 출시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프레데터 21X’ 판매가격은 약 9000달러(한화 약 1080만원)이다. 1월 북미지역, 2월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EMEA) 지역 판매 예정이다. 한국 출시는 미정이다.
신제품은 아이 트래킹(eye-tracking)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사용자의 눈동자 움직임을 포착해 시선의 위치를 알아내는 것이다. 이를 통해 1인칭 시점의 총쏘는 게임을 할때 기존에 마우스를 사용하던 것보다 빠르게 과녁을 조준하는 게 가능해진다.
또 신제품은 2개의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80' 그래픽 카드를 탑재했다. 지포스 GTX 1080은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소비자용 그래픽카드 중 최상위급 제품으로 가상현실(VR) 게임 등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한다.
신제품은 아울러 인텔의 최신 7세대 프로세서(CPU)를 탑재했다. 성능을 떨어뜨리는 주범인 시스템 발열을 억제하기 위해 5개의 쿨링 팬도 장착했다.
멀티미디어 기능으로는 4개의 스피커와 2개의 우퍼, 돌비 오디오(Dolby® Audio) 등을 적용했다. 소비자들은 별도의 음향 장비 없이도 고음질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21인치 곡면형이다. 이밖에 64기가바이트(GB) 용량의 DDR4 램, 512GB SSD, 1테라바이트(TB) HDD 등의 사양을 갖췄다. 윈도우 10의 음성인식 기능인 코타나(Cortana)와 윈도우 헬로(Windows Hello) 등도 지원한다.
<사진=에이서> |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