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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행, 위안화 0.92% 절상 고시.. 2005년 7월 이후 최대폭(상보)

기사등록 : 2017-01-0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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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틀 역외시장서 대폭 절상.. 콜금리 100% 돌파
중국 증권보 "인민은행, 위안화 절하 용인 안 해"

[뉴스핌= 이홍규 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를 2005년 7월 이후 최대폭으로 절상 고시했다.

달러/위안 고시환율 1달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6일 인민은행(PBoC)는 달러/위안 중심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92% 하락한 6.8668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가치는 12월 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절상폭은 2005년 7월 이후 최대다.

인민은행의 고시 이후 홍콩 역외 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8789위안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직전일 종가는 6.8830위안으로 0.06% 하락한 것이다.

전날 역내시장의 달러/위안은 0.7% 하락했고, 역외시장의 환율은 이틀새 2.5%나 하락(위안화 강세)했다. 홍콩 은행간 위안화 콜금리는 100%를 넘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이날 중국증권보는 논평을 통해 "인민은행은 지속적인 위안화 절하를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위안화는 확실하게 고평가 돼있지 않고, 달러 절상은 상한선이 있으며 자본 유출 압력은 여전히 크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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