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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 부진에 6년만에 분기적자 (상보)

기사등록 : 2017-01-0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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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영업손실 353억원·매출액 14조7819억원

[뉴스핌=황세준 기자] LG전자가 6년만에 분기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LG전자는 6일 연결기준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4조7819억원, 영업손실 3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5% 증가,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한 실적이다.

이 회사가 분기 영업손실을 낸 것은 지난 2010년 4분기(-2457억원) 이후 6년만이다. 시장에서는 손익분기점 수준의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보다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적자 지속과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 상승에 따른 TV사업 이익 축소로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는 진단이다.

다만, 연간으로는 1조337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전년비 12.2% 증가했다. 매출액은 2% 감소한 55조3712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잠정 실적에 대해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해 추정한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 예상치이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및 사업본부별 구체적인 실적 등은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 당일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트윈타워 <김학선 사진기자>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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