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금융당국이 대선을 앞두고 최근 주식시장에서 급증하는 정치테마주 단속을 위해 6개월간 특별조사반을 구성해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8일 금융감독원은 정치테마주 관련 모니터링‧제보 분석, 기획조사 착수 및 처리 등 일련의 과정을 전담하는 정치테마주 특별조사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료=금융감독원>

해당 팀은 특별조사국 테마기획조사팀장을 중심으로 모니터링 담당(3명) 및 조사 담당(5명) 인력 등 총 9명으로 꾸려진다. 금감원 측은 우선 6개월간 운영할 방침이나 정치테마주의 주가변동성과 조사대상 종목이 확대될 경우 기간이나 인원이 확대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강전 금융감독원 특별조사국장은 “정치테마주관련 허위사실 또는 풍문을 유포하거나 시세에 관여할 경우 불공정거래에 연루될 수 있어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며 “금융감독원은 불공정거래 혐의가 있는 종목에 대해선 끝까지 추적해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