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이 정원스님 분신 전 남긴 유언을 공개했다. <사진=이재명 인스타그램>

[뉴스핌=황수정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정원스님 분신 전 남긴 유언을 공개했다.

이재명 시장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병문안을 위해 서울대병원으로 가는 도중, 정원스님게서 입적하셨습니다. 몸에 불을 놓으면서 '매국노청산, 적폐청산'을 염원하셨다니.. 극락왕생을 기원합니다. #정원스님 #마음이아프다 #극락왕생하소서 #이재명"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재명 시장은 정원스님이 분신 전 작성한 '이 시장님! 반드시 대통령 되셔서 매국노와 적폐청산 해주세요!'라고 적은 노트를 공개했다.

앞서 이재명 시장은 트위터에 정원스님이 남긴 글을 공개하며 "아 이걸 어쩌면 좋습니까? 정원스님이 제게 남기신 유언이라니.. 극락왕생 하십시오. 스님 유지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정원스님은 지난 7일 광화문 열린시민광장에서 박근혜 구속을 주장하며 분신을 시도했다.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진 정원스님은 이틀만에 사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