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경 기자]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네이버TV캐스트 웹과 네이버미디어플레이어 앱을 통합한 동영상 플랫폼 '네이버TV'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네이버TV캐스트는 인기 방송 및 각종 콘텐츠 클립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네이버미디어플레이어 앱은 주로 고화질 영상을 제공해왔다.

네이버TV의 안드로이드 앱은 이날 오픈하며 iOS 앱은 오는 3월 개편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통합 작업으로 모바일에서 동영상을 소비하는 방식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바일웹에서 고화질 VOD 영상을 바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고화질 영상을 시청하기 위해 네이버미디어플레이어 앱을 별도로 설치해야 했다.

개인화된 기능도 새로 추가했다. 사용자는 네이버TV 앱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채널을 구독할 수 있고 실시간 알림도 받아볼 수 있다.

아울러 네이버는 웹드라마, 웹예능, 뷰티, 게임, 키즈 등 각 주제형TV 콘텐츠도 강화한다. MBC와의 합작 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 버라이어티 웹예능 '로스트 타임' 등을 공개하며 주제형 콘텐츠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김태옥 네이버TV 리더는 "사용자들이 PC와 모바일 사용 패턴에 따라 언제든 쉽고 편리하게 네이버의 동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개편했다"며 "향후 창작자 중심의 도구 개선 작업에도 힘쓰며 기술플랫폼으로서의 역할 또한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네이버>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