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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선 "최순실의 KD코퍼레이션 소개서 정호성에 전달" 최종 종착지 박 대통령?

기사등록 : 2017-01-1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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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朴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이영선 靑행정관 증인 출석

[뉴스핌=김규희 기자]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은 "최순실씨의 KD코퍼레이션 소개문서 등을 정호성 당시 부속비서관에게 전달했다"고 했다. 12일 서울 재동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에서다.

12일 헌법재판소 심판정에서 증인 신문을 기다리는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 <사진=뉴시스>

KD코퍼레이셔은 최순실 딸 정유라씨 친구의 가족회사다. 검찰에 따르면 최순실 씨는 2013∼2014년 흡착제 업체 KD코퍼레이션 대표 이모 씨로부터 대기업에 납품하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회사 소개 자료를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박 대통령은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에게 현대자동차에서 이 회사의 기술을 채택할 수 있는지 알아보라고 지시했고, 결국 10억원이 넘는 납품이 이뤄졌다. 최 씨는 그 대가로 이 씨에게서 5000만원이 넘는 금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은 박 대통령의 뇌물죄 수상이 되고 있다. 박 대통령이 청탁을 받고 KD코퍼레이션의 사업상 이득이 되도록 지원을 지시한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KD코퍼레이션은 2013년 동남아시아 순방이나 지난해 5월 프랑스 순방에도 대통령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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