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반기문 퇴주잔’ 논란이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한 것과 관련, 탄식을 금치 못했다. <사진=YTN 뉴스, 조국 트위터 캡처>

조국, '반기문 퇴주잔' 실시간 검색어에 탄식…"뭐지하고 봤더니…반기문, 허 참!"

[뉴스핌=정상호 기자]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반기문 퇴주잔’ 논란이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한 것과 관련, 탄식을 금치 못했다.

조국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실시간 검색어에 '퇴주잔'이 올라, 뭐지 하고 봤더니...반기문, 허 참!”이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지난 14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충북 음성군에 있는 선친의 묘소를 찾았다. 이 과정에서 반기문 전 총장은 퇴주잔에 담긴 술을 마셨고,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 나갔다.

일부 네티즌들은 퇴주잔에 담긴 술은 묘소 인근에 뿌리는 것이 일반적 풍습이라며 반기문 전 총장의 행동을 지적했고, 이후 ‘반기문 퇴주잔’ ‘퇴주잔’ 등은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단을 차지하며 뜨거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반기문 전 총장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재례 등은 정해진 규칙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각 지역마다 각 마을마다 관습이 다르다. 집안 관례대로 재례를 올린 것”이라고 퇴주잔 논란을 해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