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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냉각·가열 가능한 '열전모듈' 양산

기사등록 : 2017-01-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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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 나노공법으로 소재·소자 성능 향상

[뉴스핌=최유리 기자]LG이노텍(대표 박종석)이 냉각과 가열이 가능한 부품 '열전모듈'을 양산했다.

열전모듈은 반도체 소자에 전기를 공급해 온도를 제어하는 전자식 냉각·가열 부품이다. 성질이 다른 반도체에 전기가 흐르면 한쪽은 발열, 반대쪽은 냉각되는 '펠티어 효과'를 이용한다.

고효율 열전소자를 독자 개발해 열전모듈의 성능을 높인 게 특징이다. 소재·소자 개발에 10억분의 1m 수준인 나노미터(nm) 단위의 '초미세 나노공법'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기존 열전소자를 사용한 경우보다 가열·냉각 용량이 20% 증가했고 소비 전력은 25% 줄었다는 설명이다.

LG이노텍은 냉난방용 소형 열전모듈 양산을 시작으로 향후 기능성 냉장고, 자동차 등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열전모듈은 완제품 경쟁력 제고 등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친환경, 안전성 향상 등 사회적 가치도 커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열전모듈 사진=LG이노텍>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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