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은행장 |
[뉴스핌=강필성 기자] 조용병 신한은행장이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 최종 면접을 앞두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 행장은 19일 회장추천위원회의 면접이 진행되는 서울 중구 신한은행본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가지고 있던 생각을 충분히 설명드리겠다”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조 행장은 이어 신한의 미래에 대해 “신한의 문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가 신한금융지주 최종 후보로 남은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과 경쟁을 하게 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2015년 신한은행장 선임 당시에도 두 사람은 경쟁을 펼친 바 있다.
이와 관련 조 행장은 “사외이사가 현명한 판단을 해서 그 상황에 맞는 사람을 선발해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에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신한금융지주 회추위는 조 행장의 면접을 끝으로 모든 면접을 마친다. 이에 따라 최종 후보인 최방길 전 신한BNP 사장과 위 사장, 조 행장에 대한 심사 절차는 이날 오후 마무리되고 저녁 7~8시쯤 차기 회장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