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심지혜 기자] KT(회장 황창규)와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가 20일 KT 대구본부에서 미래형 스마트시티의 실현과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산업 활성화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융복합 기술과 사업을 개발하겠다는 양사의 의지에 따른 것으로▲사물인터넷(IoT) 기반 웰니스(Wellness) 서비스 개발 및 스마트헬스분야 생태계 조성 ▲커넥티드카 관련 기술개발 및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 등을 공동 추진한다.
대구광역시는 ‘친환경 첨단산업도시로 전환과 4차 산업혁명 주도’를 시정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한민국 미래형 자동차 선도 도시를 목표로 지자체 중 유일하게 자율주행 시험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수소, 신재생, 전기차 충전이 융복합된 V2X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추진해 KT가 수주했다.
KT는 IoT 헬스케어 사업, 5세대(5G) 기반의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 등 다양한 미래형 융복합 사업을 대구시와 공동 개발 및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실무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기 협의체 구성도 계획 중이다.
대구광역시와 KT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IoT, 가상·증강현실(VR·AR) 등 첨단 ICT를 활용해 도심의 재난안전과 체험형 관광 서비스를 접목해 스마트한 도심 생활을 제공하는 사업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윤경림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은 “장기적으로 대구시와 협력 모델을 글로벌로 확대해 기업과 지자체의 성공적인 상생협력 모델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대구를 미래 신성장 산업 도시로 건설하는 가속엔진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