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중국의 고정자산투자가 1999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산업생산도 더딘 모습을 보여 전문가 예상치를 하회한 가운데, 소매판매는 기대 이상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20일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작년 1~12월 누적 기준 중국의 고정자산투자는 1년전 같은 기간보다 8.1% 증가해 1~11월 수치와 비슷할 것이라던 전망치 8.3%를 밑돌았다.
중국 고정자산투자 증가율 추이 <자료=국가통계국> |
같은 기간 민간 부문 고정자산 투자는 3.2% 증가해 1~11월 수치를 웃돌았다.
같은 날 발표된 중국의 12월 산업생산은 6.0%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 6.1%를 밑돌았다. 11월(6.2%)보다도 증가세가 둔화됐다.
12월 소매판매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0.9%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10.7%)와 직전월 수치(10.8%)를 모두 웃돈 것이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