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올해 금융공공기관은 967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기업은행과 예탁결제원이 올해 채용을 대폭 확대한다.
23일 금융위에 따르면 올해 12개 금융공공기관 신규채용인력은 총 967명으로 잠정 확정됐다. 이는 지난해 721명보다 34.1% 늘어난 규모다.
<자료=금융위원회> |
기업은행은 올해에만 457명의 인력을 확충할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 193명보다 136.8% 늘어난 숫자다. 한국예탁결제원도 지난해 29명에서 올해 41명으로 41.4% 채용을 늘리기로 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20명에서 26명으로 4명을 확대 선발한다. 신용보증기금은 95명에서 110명으로, 한국거래소 35명에서 40명으로 지난해 보다 각각 5명의 신입사원을 더 채용하기로 했다.
예금보험공사는 45명에서 46명으로 1명 더 채용할 방침이다. 지난해 40명을 채용하기로 했던 기술보증기금은 올해도 40명을 채용한다.
반면 금융 공공기관 가운데 자리가 줄어든 곳도 있다. 자산관리공사는 73명에서 65명으로 채용인력을 줄인다. 금융보안원 역시 지난해 17명에서 올해 13명으로 4명 덜 채용할 방침이다.
지난해 33명의 신입행원을 뽑았던 수출입은행은 올해 25명으로 채용을 축소했다. 산업은행도 지난해 59명에서 올해 57명으로 2명 줄였다.
지난해 82명을 뽑았던 주택금융공사는 올해 47명의 채용이 이뤄질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