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조세훈 기자] 대선주자로 나선 바른정당 소속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4일 "대통령이 되면 진보도 껴안겠다"며 "종북좌파만 빼고 힘을 합해 대한민국 미래로 가겠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24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바른정당 창당대회에서 "제가 대통령 되면 바른정당 의원은 물론 야당의원에게 매일 소통하는 대통령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남 지사는 "저는 항상 열려 있으며 누구와도 손잡을 것"이라며 "미래를 이끌고 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남 지사는 이어 "다음으로 중요한 건 먹고 사는 문제"라며 "일자리를 만드는 대통령, 대한민국 곳곳에 테크노벨리 첨단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또 자주 국방하더라도 한국형으로 해야한다며 오는 2022년까지는 군 월급을 올려주고 2023년부터는 바로 모병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제정책과 관련해선, 법인세 인상에 대해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남 지사는 "실효세율 2% 올리면 1년에 3~4조원을 더 걷는다"며 "무분별한 복지 늘리는 것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바른정당 창당대회'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 이형석 기자 leehs@ |
[뉴스핌 Newspim] 김신정 조세훈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