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민준 기자] 현대제철(부회장 우유철)이 작년 영업이익 1조4450억원으로 전년보다 즐었다. 원료 가격 인상분을 철강제품 가격에 반영하는데 어려움이 컸다. 그러나 차강판과 봉형강 판매 증대에 힘입어 연간 매출액은 16조6915억원으로 지난 2014년부터 3년 연속 16조원대를 이어갔다.
현대제철은 25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 1조4450억원, 매출액 16조69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1.3% 감소하고 매출액 3.5% 증가한 실적이다.
당초 시장에서는 현대제철의 4분기 영업이익을 1조원대 중후반으로 추정했는데, 이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글로벌 철강경기 불황에도 고부가 제품 판매 증대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원가절감을 추진해 경영실적을 개선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자료=현대제철> |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