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세훈 기자] 홍철호 새누리당 의원이 26일 "'염치를 아는 보수', '개혁적 보수'를 만들겠다"며 탈당을 선언하고 바른정당에 입당했다.
홍철호 의원 <사진=뉴시스> |
홍 의원은 "새누리당은 저에게 정치의 길을 열어준 제 정치 인생의 시작이자 뿌리다"며 "떠나게 된다는 말씀을 드려 한없이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뿐이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을 앞두고 국회의원은,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을 실현할 수 있는 대선 후보를 만나야 하고 그를 도와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사실상 불임정당인 새누리당의 현주소가 탈당의 주요 배경인 된 것으로 풀이된다.
홍 의원의 탈당으로 새누리당 의석수는 95석으로 줄어든 반면 바른정당 의원 수는 32명으로 늘어났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