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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잦은 귀성길, 자동차 꼼꼼히 체크하고 떠나세요!

기사등록 : 2017-01-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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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눈소식…빙판길 운전 조심해야
운전 교대 예정이라면 '단기운전자 확대특약' 가입

[뉴스핌=이지현 기자] 설 연휴가 시작되면서 귀성길에 오른 차량들이 늘고 있다. 명절 귀성·귀경길은 평소보다 사고가 잦은 만큼 운전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눈온 뒤 빙판길인 도로가 있는 만큼 출발 전 자동차를 꼼꼼히 체크하고 떠나는 것이 좋다.

설 연휴가 시작되면서 귀성길에 오른 차량들이 늘고 있다. 명절 귀성·귀경길은 평소보다 사고가 잦은 만큼 운전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눈온 뒤 빙판길인 도로가 있는 만큼 출발 전 자동차를 꼼꼼히 체크하고 떠나는 것이 좋다.<사진=뉴시스>

27일 손해보험협회와 보험개발원이 최근 3개년(2014~2016년) 설 연휴기간 자동차보험 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설 연휴 전날은 3325건의 자동차 사고가 발생해 평소(2786건)에 비해 사고가 19.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설 당일에는 가족·친척이 1~2대 차량에 함께 탑승하고 가는 경우가 많아 부상자 수가 증가했다. 설 당일 부상자 수는 6291명으로 평상시(4216명)대비 49.2% 높게 나타났다.

오랜만에 만난 친지 등과의 음주가 음주운전으로 이어지고, 면허정지·취소상태에서도 성묘 등을 위해 운전을 하는 중대법규위반이 크게 증가하면서 사고도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대법규위반으로 인한 사고피해자도 평소보다 11.2% 늘었다.

더군다나 올해 설 연휴에는 눈이나 비가 내리는 곳이 많아 빙판길 사고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 출발 전 차량 점검, 운행 중 안전벨트

따라서 귀성길에 오르기 전 차량 점검을 실시하고, 어린 자녀들의 부상 급증에 대비해 탑승자 전원의 안전벨트를 반드시 착용할 필요가 있다. 빙판길 사고에 대비해 스노타이어·스노체인 등을 챙기는 것도 좋다. 또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휴게소, 졸음쉼터를 이용하는 등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손해보험업계는 안전한 귀성길을 돕기 위해 각종 오일점검 및 타이어 공기압 측정 등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메리츠화재·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동부화재 등은 각사 정비소 지점을 통해 차량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타사 가입 고객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사고시 고객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보험사마다 고객센터와 긴급출동을 24시간 동안 가동할 계획이다.

만약 연휴기간 장거리·장시간 운전으로 교대 운전을 할 계획이라면 출발 전 '단기운전자 확대특약'에 가입하고 떠나는 것이 좋다. 단기운전자 확대특약이란 일정 기간동안 보험계약자 외 제3자가 운전하다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도 보상하는 상품이다.

다만 특약에 가입한 시간부터 효력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가입일의 24시부터 종료일 24시까지만 보상 효력이 발생한다. 따라서 운전 교대를 하기 전날 미리 가입해야 한다.

차량 운전 중 타이어 펑크나 사고 등의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손보사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하거나 24시간 사고보상센터를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자료=손해보험협회>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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