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은행연합회(회장 하영구)는 우리나라 최초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은행(행장 심성훈)이 지난달 31일 은행연합회 총회 의결 등 가입절차를 완료하고,은행연합회 정사원이 됐다고 1일 밝혔다.
1997년 35개까지 달했던 은행연합회 정사원 기관은 외환위기 이후 시장에서 퇴출되거나 인수·합병돼 작년 말 20개까지 감소했다. 이에 따라 케이뱅크의 가입은 은행연합회 정사원 은행이 25년만에 증가한 사례로 남게 됐다.
케이뱅크는 영업시작 전 세금우대저축시스템 등 은행연합회 전산시스템과 연결 작업을 완료하고, 30여개의 전문위원회 등 각종 회의체에도 가입할 예정이다.
향후에도 은행연합회는 케이뱅크은행이 은행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은행연합회 측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혁신적인 IT기업이 인터넷전문은행을 주도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비금융주력자의 의결권 있는 주식 보유한도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인터넷전문은행 관련 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