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심지혜 기자] LG유플러스가 처음으로 영업이익 7000억원대를 돌파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46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총 매출은 6.1% 증가한 11조4510억원이며 이 중 단말 매출을 제외한 영업 매출은 9조275억원으로 18.1% 늘었다. 순이익은 4927억원으로 40.3% 증가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무선 부문 매출은 5조432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늘었으며 유선 부문 매출은 1조5847억원으로 9.8% 증가했다.
유선 중에서는 특히 IPTV가 크게 성장, 같은 기간 23.2% 증가한 612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7234억원으로 6% 증가했으나 인터넷 전화 매출은 2492억원으로 5.6% 감소했다.
전자결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 데이터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0.5% 증가한 1조5979억원이며 국제·국내·부가전화 등의 전화 매출은 7.6% 감소한 3830억원이다.
지난해 총 설비투자(CAPEX) 비용은 1조2558억원으로 전년 대비 7.2% 줄었다. 이는 유무선 네트워크 부문 투자 축소 영향으로 분석된다. 마케팅 비용은 지속적인 시장 안정화로 전년 대비 2.4% 감소한 1조9515억원이다.
지난 4분기만 놓고 보면 영업이익 1844억원, 매출 3조1221억원으로 각각 63%, 9.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180억원으로 같은 기간 198.2% 증가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CFO(최고재무책임자) "올해는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신사업 분야에서도 미래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 나갈 것"이라며 “경영목표 달성을 통한 이익증대로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수익=매출) |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