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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구조적 개선중…목표가 상향"

기사등록 : 2017-02-0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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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광수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KB금융에 대해 과거 은행에 치중된 이익 구조가 개선되고 있다고 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는 5만4200원에서 5만8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혜승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과거 KB금융은 은행에 치중된 이익 구조가 약점이었다"며 "최근 3년간 캐피탈, 손해보험, 증권 등의 인수합병(M&A)에 성공한 후 비은행부문 이익 비중과 그룹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은행의 경우 낮은 생산성이 약점으로 지적돼 왔지만, 대규모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해 올해부터 연간 약 2500억원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업종 전반에 걸친 긍정적인 투자 요소가 있다는게 강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자체적 구조 개선 노력 외에도, 순이자마진(NIM)반등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 모멘텀이 존재한다"며 "미래에셋대우 예상 기준 올해 3.4%의 배당 수익률도 투자 매력을 높인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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