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에쓰오일은 2일 개최된 2016년 컨퍼런스콜을 통해 "석유화학 복합시설(RUC·OCD) 프로젝트 이후 연간 이자 법인세 감가상각비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을 8000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다"며 "시장 상황은 각 스프레드 변동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지만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폴리프로필렌(PP)/프로필렌옥사이드(PO) 플랜트가 완공되는 시점엔 세계해사기구의 황 함량 규제로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은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가솔린 가격 강세도 당초 생각 보다 플랜트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현재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울산에 4조8000억원을 투입해 잔사유고도화시설(RUC)와 올레핀하류시설(ODC)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공장이 완공되면 현재 하루에 7만6000배럴 생산되는 잔사유를 기초로 한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의 생산을 더욱 늘릴 수 있다. 폴리프로필렌(PP)과 산화프로필렌(PO)의 연간 생산량은 각각 40만톤, 30만톤 늘어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