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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비편의점 부문서 수익성 개선 전망"

기사등록 : 2017-02-0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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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에라 기자] NH투자증권은 3일 GS리테일에 대해 슈퍼 구조조정과 호텔 정상화로 비편의점 부문에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는 기존 7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GS리테일의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16% 감소한 1조9235억원, 영업이익이 1% 줄어든 384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익 442억원을 하회했다"며 "편의점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9%, 12% 신장했지만 연중 이어지던 수익성 개선세가 주춤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로 영업레버리지 효과도 약했고 지하철 등 특수점포 입점관련 비용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편의점 부문은 여전히 부진하다"며 "슈퍼가 매출부진 및 매익률 하락으로 적자가 40억원 확대되는 등 가장 안좋은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파르나스호텔의 경우 객실점유율이 80%를 넘어서며 정상가동되고 있다"며 "파르나스 타워도 적자가 감가상각비 수준인 20억원에 그쳤다"고 말했다.

올해 GS리테일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전년대비 12%, 15% 증가한 8조3093억원, 2502억원으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외형성장은 편의점이 이끌고(출점 1000점 이상, 기존점 성장률 5%) 수익성 개선은 비편의점에서 나타날 것으로 판단한다"며 "수익성 악화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슈퍼는 지난 4분기 28개점(부진점포 18개점)을 폐점함에 따라 영업효율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파르나스타워는 연말까지 임대차계약이 80%이상 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며 "연내 월단위 손익분기점(BEP) 달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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