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78, 구속)을 재소환했다. 김 전 실장은 4일 오후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특검은 김 전 실장이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명단인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의혹에 대해 조사한다. 김 전 실장은 자신의 혐의가 특검의 수사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법원에 이의신청을 냈다가 기각 결정을 받았다.
한편, 특검은 블랙리스트 작성 및 활용 의혹 규명을 위해 이날 오후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57),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56·구속기소)도 다시 소환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총괄 기획자로 지목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 이형석 기자 leeh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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