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범준 기자] 비선진료 의혹의 김영재 원장 부인인 박채윤 씨가 3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앞서 특검에 출석하는 모습. 박채윤씨는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에게 뇌물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의 통화에 따르면 박채윤씨는 안종범 전 수석에게 명품가방을 전달했다. 특검은 수천만원 상당의 뇌물을 줬다고 밝혔다. 비선진료 의혹이 뇌물 의혹을 바뀌는 순간이었다.
3일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특검에 출석한 박채윤 씨. <사진=뉴시스> |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특검에서 법원으로 향하는 박채윤씨 모습. 안경 낀 모습이 달라졌다. 박채윤씨 측은 법정에서 대가성이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선진료' 의혹의 핵심인물인 김영재 원장 부인 박채윤 와이제이콥스메디칼 대표가 3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그러나 결국 구속됐다. 두 사람의 통화내용은 범죄를 소명하기 충분했다. 구속영장이 발부돼 4일 특검에 소환된 박채윤씨가 호흡곤란을 호소했다. 박채윤씨가 병원으로 옮겨지고 있다. 진단결과는 정상이었다.
4일 특검 조사에 앞서 호흡이상을 호소하는 박채윤씨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
5일 박채윤씨가 특검에 재소환됐다. 박채윤씨는 이날 "특검이 자백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특검은 "(박채윤씨를) 아직 면담조차 안했다"고 일축했다.
5일 재소환된 박채윤씨. 그는 이날 "특검이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